구글 테스트


[도산공원] ISABELLES -지미추 건물에 숨어있는 아담한 럭셔리레스토랑 *최진주 기자의 맛집진담* 최기자의非전문적맛집구경

[도산공원] ISABELLES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식사를 함께 해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게 되기 마련이다.
ISABELLES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중요한 상대를 만날 때 제격인 곳이다.
샐러드를 먹음직스럽게 하는 레스토랑은 흔치 않은데,
이곳은 시저 샐러드를 대표 메뉴라고 자신할 정도로 샐러드가 맛있다.
애피타이저가 흔치 않은 메뉴들로 먹는 맛이 쏠쏠하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푸짐한 메인 메뉴 앞에서 좌절하는 수가 있다.

양념을 뿌려 오븐에 구운 국내산 사골을 최고급 꽃등심에 발라먹을 수 있는 꼬떼 드 비프가
주방장이 자신 있게 권하는 메뉴다.
직접 개발한 특제 알타리무 피클은 양식의 느끼함을 달래준다.
디저트로는 고소하고 상큼한 애플파이를 추천한다.
코스 요리 외에도 보다 저렴한 가격의 런치 메뉴가 종류별로 있다.
오더 메이드까지 가능한 바텐더가 과일까지 직접 짜 칵테일을 만들어주므로 저녁에는 미니바를 꼭 이용할 것.

신사역에서 씨네시티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도산공원 방향으로 좌회전, 에르메스 건물 뒤편 지미 추 매장 건물 1층.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0-21 문의 02-518-9825

매일경제 Citylife 제227호(10.05.18일자)

글*사진 | 최진주 기자

~~~~~~~~~~~~~~~~~~~~~~~~~~~~~~~

찍어논 사진이 아깝기도 하고, 다 뿌리렵니다!!!!!!!!!!!!! (하지만 발사진입니다~)


이것이 바로 애피타이저 중 하나였던 오징어(?) 튀김. 진짜 겁나 맛있습니다.
다만, 느끼한 걸 싫어하는 분은 소스를 안 묻히는 게 좋겠네요.
여기에 집착해서 막 먹어댔더니 홀서버님이 오셔서.... "메인메뉴가 양이 많으니 너무 드시지 마세요"
부끄러-_- 하지만 멈춰지지 않더군요.
기사에 썼던 시저 샐러드는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서양 시금치 중심의 샐러드고. 절대 못 가져가게 하면서 메인 메뉴와 함께 계속 먹었다는.

 




주방장 추천 메뉴 꼬떼 드 비프!!!!!!!!!!!!!!!!!!!!!!!!!!!!!!!!!!!
저기 뼈의 골수 부분을 포크로 긁어내서 고기에 발라 먹는 것임.
고기도 최고급이네요.
양은...보시다시피 너무 많아요-_- 1kg입니다(헉!!!)
여자 둘이 먹기엔 좀 힘든 양이네요.
특히 저는 애피타이저 막 주워먹은 상태였으므로, 두 덩이를 억지로, 아까워서 꾹꾹 집어넣었죠.
 
 

사이드 메뉴로 '찹'된 시금치와 스윗포테이토, 즉 고구마.
그냥 포테이토도 있다고 하네요. 전 시급치에 열광열광~~


새로 추가했다는 디저트 메뉴 애.플.파.이.

이 역시 대만족. 신선한 사과가 속에 가득 들어있고 겉은 바삭.
하얀 건,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그냥 생크림이에요.


이제 내부를 구경해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경입니다.

저쪽은 미니바와 주방이 있는 곳.
저기 보이는 분은 '바텐더'.
지식이 상당한 분으로, 무척이나 공손하면서도 세심하게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분에 따르면, 칵테일은 원래 낮에 먹는 반주라고 하네요 하하~

그래서 낮에 갔는데 칵테일 한잔씩 들이키고 얼굴이 벌개져서 음식에 집착-_-


레스토랑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라고 해도 도때기 시장이 되진 않을 거예요.



약간 오목한 자리가 있어서 캐주얼한 비즈니스(즉, 동료-_-) 자리도 좋겠네요.




결론!!!!!

확실히 분위기 만들고 싶을 때, 즉 애인(또는 좋아하는 여자사람) 만날 때 가면 좋겠네요.
가격은 좀 있습니다. 코스별로 먹으려면 1인 5만원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1만원대 런치메뉴가 있어요^^
서민인 저는 다시 가고 싶지만 적금 들려고요-_-
주위에 에르메스, 지미추...이런 곳들이 많기 때문에 된장녀를 사랑하신다면 큰 낭패를 볼 듯 크크.

하지만 서비스, 분위기, 그리고 맛!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곳라는 건 장담합니다 하하~

덧붙임~ 내부 곳곳의 꽃은 정기적으로 근처 플라워샵에서 관리해줍니다. 조화 쓰는 곳과는 차원이 다른 럭셔뤼^------^
제 일행이 먹고 있는데 플라워샵 분이 비 맞으며 화병 들고 오셨다는ㅠㅠ


이상 맛집 첫 포스팅 끝!!! (악! 힘들어!!!  발사진 이해해주세요. 수전증 환자라-_- 기사엔 그나마 멀쩡한 사진만 나와요 힉.)



~~~~~~~~~~~~~~~~~~~~~~~~~~~~~~~~~~~~~~
럴수럴수이럴수!!!
이글루스 메인화면의 '인기글'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흑흑
제가 직업이 기자인데, 어째 네이트 뉴스 순위에 기사가 오른 것보다 더 기쁘네요-_-?
(이것이 블로그의 파워란 말인가!!)

이 영광을 다 못 먹고 주방으로 되돌려보내야 했던 꼬떼 드 비프,
그리고 지미추(아무래도 제목 때문에 뜬 게 아닐까요?)에게 돌립니다(푸핫>,<)




덧글

  • Tempist 2010/05/11 12:39 # 답글

    ㅋㅋ.. 글이 재미있어요 잘보고갑니다.
    사진이야 금방금방 늘어요 ㅋ
  • 올시즌 2010/05/11 15:35 # 답글

    꼬데 드 비프....침이 주륵주륵 흐를정도로 맛있어 보입니다.
    블로그 잘 구경하고 갑니다.
  • 카이º 2010/05/11 15:57 # 답글

    이사벨...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로 유명한 그 곳 맞나요?
  • 바람의머리카락 2010/05/13 20:35 #

    이태원인가에 본점이 있는데 인테리어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구요^^ 부조리장님 설명으로는 그릴링보다 시어링 스타일이 더 맛있어서 그렇게 한다고 하시네요.
댓글 입력 영역


구글 테스트

타로마스터가 추천하는 월간 행운의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