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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한옥카페 하품 - 마당에서 고양이가 하품하는 카페 *최진주 기자의 맛집진담* 최기자의非전문적맛집구경



[경복궁 역] 카페 Ha:poom

경복궁 역 근처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카페 Ha:poom은
전통 한옥의 디테일한 면면과 빈티지한 가구들의 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한옥 구조상 대부분의 자리가 마당이 보이기 때문에 굳이 창가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안쪽에 앉아 마당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가끔 나와 마당을 거닐기도 한다.
가격은 홍대나 가로수길, 근처의 삼청동 카페의 평균 가격을 생각했을 때 오히려 저렴한 편.
웬만한 커피 메뉴는 4000원에 마실 수 있다. 아메리카노로 커피 리필도 가능하다.
하품 마니아들의 추천메뉴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에스프레소 콘빠나.

동네 주민과 클리앙 회원은 500원 할인해준다.
그 이유는 주인장이 클리앙(남자들이 많이 들어가는 IT 관련 정보 공유 사이트 clien.career.co.kr)의 열혈 회원이기 때문이라고.

하품은 약간 후미진 골목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센스 있게 약도가 그려진 카페 명함 뒷면을 스탬프 쿠폰으로 활용하고 있어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 편리할 듯.
 
3호선 경복궁 역 1번 출구로 나와 월드마트까지 직진, 오른쪽 두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만리장성과 원창식당 사이 뒤편 골목.
문의 02-733-1180 www.cafehapoom.com

매일경제 Citylife 제226호(10.05.11일자)
글*사진 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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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실
위의 기사는 네이트 뉴스 시사 부문에서 실시간 검색 2위까지 올랐었답니다.
이건 자랑이 아니라 넋두리입니다-_-
댓글이 악플악플악플악플... 왜 시사 섹션에 맛집 기사가 들어가냐는 거죠.
그러게나 말입니다-_- 네이트 담당자님 왜 그러시는 건가요 대체 왜!
'돈 먹고 써준다'는 얘기까지 들었슈... 돈이야 먹죠, 매일경제한테서요-_- 기사 쓰는 게 제 업무인 걸요.
그러나 맛집으로부터 돈을 받진 않습니다요-_-(그러고보니 받고 싶네--;;)
먹은 욕을 생각하니 저 오래 살 것 같아요 흑흑 줴기랄... 


밤이라 좀 어둡네요. 마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오기 회의중이신 분들, 알고보면 클리앙 분들??? 히힛.
(기사에 썼다시피 남자분들 잘 아시는 클리앙과 약간의 썸씽이 있는 카페인데요.
이 기사가 뜨고, 클리앙에서 살짝 이슈가 되었더랬죠.)



요렇게 ㄴ을 거꾸로한 모양의 구조입니다요~



천장, 창문 같은 곳의 한옥 맛(?)이 완전 살아있으면서도,
내부 곳곳에는 모던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가구들이 한 가지 스타일은 아니에요. 약간 빈티지스럽기도 하고, 일본식 심플한 느낌도 나고.

요렇게 귀여운 푸우우우 쉬 문 손잡이도 있네요.
대문입니다요~
왠지 꼭 손바닥을 맞춰서 밀고 싶은 욕망이 무럭무럭.(크핫 난 짐승이니깐)



요즘은 맛없는 카페가 별로 없지 않나요?
이곳도 삼청동 카페 정도의 수준을 지켜주고 있네요.

마당에 출몰하는 고양이 사진은 없슈^^;;


결론!!!

한옥 구조상 자리에 앉아 창문밖을 보면 사실 마당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지더이다.
아파트 피플들이 느끼는 생경한 기분이 아닐까요? (저는 단독주택 경험자라, 추억의 늪에 빠져 빠져 빠져버려~~)
이상기후로 눈 오는 날 앉아서 고냥이와 함께 하품하고 싶은 곳입니다.


사족.
제 사진을 스스로 '발사진'이라고 비하했더니
어느 분이 '사진은 금방 늘어요.'라고 위로해주셨는데요.
이 글에선 좀 놀라실 겁니다 킬킬

짜란~~ 움핫핫 급 좋아진 사진 퀄리티!

이 뭔가...스멜이 느껴진다고요^^?
네....그래요......... 사진을 협찬받았습니다-_- 하품에 같이 갔던 친구가 사진을 좀 찍는 분이라 뺏....아니 구걸해서
기사를 완성했더랬지요.(근데 다른 날 찍어온 사진. )

전 여전히 발사진이옵니다.
직업상 이런 걸 신경쓰는 편이라, 방금 블로그에 올리겠다며 허락받았답니다 하하
이 친구는 '강현'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메이크업아티스트이자, 저의 일본어 과외 샘이자, 저의 전용 연애상담원입니다^^ 

사진 사용 허락해주는 대신, 자기한테 '오빠'라고 한번 불러보랩니다 흑흑 아우 느끼해 진짜!!!
(일단 나 술 마셨을 때 다시 시켜보라고 하면서 넘어갔으며, 사진은 GET 으흐흐. 불러주나봐라-_-)









덧글

  • Tempist 2010/05/12 16:44 # 답글

    ㅎㅎ.. 뭐 사진이야 즐기면서 좋다고 생각되는것(풍경이든 사람이든~) 자꾸 찍어보고 각도를 바꿔보고 해보셔요
    이미 글재주만 해도 남부럽지않아보이시지만 ㅋㅋ
  • Tempist 2010/05/12 16:48 # 답글

    참, 카페 분위기 좋아보이네요 ㅎㅎ 저도 어렸을때까지 살던 집이 한옥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지라...(뭐 우리나라것을 찾는 이런거랑은 거리가 느껴지지만)
    여긴 밤에 가야 멋지겠군요
  • 바람의머리카락 2010/05/13 19:28 #

    그런 것 같아요 진짜 마당있는 한옥에 살아본 기억은 오래 남고, 그만큼 소중해요 꿈에 계속 나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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