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호 마감을 끝낸 리빙센스 최진주 기자입니다.
사실 마감 휴가도 지냈고, 스튜디오와 망년회도 끝냈-또 한번 남다른 주사의 기억도...-으니
제대로 연말일 것 같습니다만,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2월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구정이 껴서 마감을 일찍! 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건,
저도 제 라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늙고 병들어 죽을 때까지 제가 필드에서 뛸 수는 없을 테니까요.
저는 점점 올라갈 테고,
그만큼 밑에서 훌륭한 후배들이 저를 받쳐주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기에
후배들을 잘 키워보고자 합니다. <-전 매번 이러는데 잡것들이... 자꾸 도망을...
여기 막내 2명이 있습니다.
M양은 한달 전에 들어왔습니다.
H양은 며칠 전 26일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의 경력은 쓰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정보에 의해 휘둘리게 되니 우리 막내들을 처음부터 편견에 휩싸이게 할 순 없으니까요.
(그러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선배. 으핫.)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맛깔나는 기사 쓸 줄 아는 기자 만들기'입니다.
주요 내용은 '글공부'가 될 것입니다.
'맛깔나는'이란 표현은
언젠가 모 사보기획자가 제 기사를 읽고 진짜 물어물어물어 찾아와 저에게 했던 이야기에서 차용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좀 쓰죠. 힛힛 10년차 되니 포장 기술만 늘었어요ㅠㅠ)
일도 하면서 글공부 하는 건 쉽지 않죠.
제가 처음 모셨던 편집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더랬지요.
"기자는 한달에 원고지 1000매는 써야 기자다."
저는 이 말을 후배들에게 늘 들려줍니다.
아무리 비주얼을 잘 만들어도 결국 그 공은 포토그래퍼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텍스트는 오로지 기자만의 몫이고, 기자만의 공입니다.
그러니 나도, 내 후배들도 기사를 잘 쓰는 기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거 너무 당연한 얘기죠? 근데 기자 명함 들고 다니는 인간 중에 글 못 쓰는 인간이 정말 많다는.. 비통한 현실.)
사실 마감 휴가도 지냈고, 스튜디오와 망년회도 끝냈-또 한번 남다른 주사의 기억도...-으니
제대로 연말일 것 같습니다만,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2월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구정이 껴서 마감을 일찍! 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건,
저도 제 라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늙고 병들어 죽을 때까지 제가 필드에서 뛸 수는 없을 테니까요.
저는 점점 올라갈 테고,
그만큼 밑에서 훌륭한 후배들이 저를 받쳐주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기에
후배들을 잘 키워보고자 합니다. <-전 매번 이러는데 잡것들이... 자꾸 도망을...
여기 막내 2명이 있습니다.
M양은 한달 전에 들어왔습니다.
H양은 며칠 전 26일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의 경력은 쓰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정보에 의해 휘둘리게 되니 우리 막내들을 처음부터 편견에 휩싸이게 할 순 없으니까요.
(그러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선배. 으핫.)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맛깔나는 기사 쓸 줄 아는 기자 만들기'입니다.
주요 내용은 '글공부'가 될 것입니다.
'맛깔나는'이란 표현은
언젠가 모 사보기획자가 제 기사를 읽고 진짜 물어물어물어 찾아와 저에게 했던 이야기에서 차용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좀 쓰죠. 힛힛 10년차 되니 포장 기술만 늘었어요ㅠㅠ)
일도 하면서 글공부 하는 건 쉽지 않죠.
제가 처음 모셨던 편집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더랬지요.
"기자는 한달에 원고지 1000매는 써야 기자다."
저는 이 말을 후배들에게 늘 들려줍니다.
아무리 비주얼을 잘 만들어도 결국 그 공은 포토그래퍼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텍스트는 오로지 기자만의 몫이고, 기자만의 공입니다.
그러니 나도, 내 후배들도 기사를 잘 쓰는 기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거 너무 당연한 얘기죠? 근데 기자 명함 들고 다니는 인간 중에 글 못 쓰는 인간이 정말 많다는.. 비통한 현실.)
-prologue-
①이 작업을 한다고 본인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방해가 되면 곤란.
근무시간에 일을 잘 정리한 후 나머지 시간에 진행하길.
②위 내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평가와
미처 말하지 못했고 나중에 생각난 피드백들은 이글루스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
1. 남자 기자, 여자 기자의 칼럼 번갈아가면서 1꼭지씩 뽑아서 필사.
<-기자 성별을 따지는 이유는 문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문 전공 남자들은 만연체가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남성지에 있는 분들은 담백하게 쓰는 편이죠.
두 가지 모두를 할 줄 알면 정말 멀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겠죠?
레벨업이 되면 착취를 더 많이 당하겠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2. 전문(제목 밑에 들어가는 짧은 '들어가는 말'. 회사에 따라서 '리드'라고도 말합니다.) 새로 쓰고,
제목도 새로 5개 써올 것. 한글 제목 4개, 영어 제목 1개.
-주기: 날.마.다.
(마감 기간 제외. 이번은 9일까지만 할 것임. 마감 후 명절 때도 예외없음.)
-제출: 아침에 내 책상에 놓아둘 것.
<JJ's M&H 글공부 프로젝트> 이제 시작합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