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산새 5월의 추천도서①-최진주
행운아처럼 살면 행운은 알아서 온다
<행운이 항상 따르는 사람들의 7가지 비밀>
지은이: 마크 마이어스 / 출판사: 페이퍼스토리
신년특집 기획으로 ‘행운’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서점에서 집어든 책입니다. 덥석 집어들고 싶게 만드는 제목! 사실 책 한 권을 다 읽지 않아도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한 권 분량의 할 말을 다 하고 말았네요
“운과 우연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다. 우연이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과 접촉할 때 일어나는 일이다. 길에서 만 원짜리 지폐를 주울 수도 있고, 갑자기 하늘에서 금고가 머리 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우연은 예측할 수도, 대비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운은 다르다. 당신의 운은 다른 사람의 행동, 즉 다른 사람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도와주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p.8

배트맨은 우울하지만, 로빈은 행운아다
모두가 배트맨을 칭송하고, 실수연발의 로빈을 한심해 합니다. 하지만 배트맨이 그다지 행복하거나 행운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반대로 로빈은 어떨까요? 멘토를 찾음과 동시에, 그 멘토 곁에서 일을 배우고 멘토와 팀웍을 이루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로빈이란 캐릭터는 영화가 망해서 한 편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계속되었다면 분명 배트맨보다 훨씬 즐겁고 활기찬 영웅이 되었을 겁니다. 배트맨이 우울한 영웅이라면, 그 옆에 서 있는 로빈은 행복한 행운아입니다.
로빈이 우연히 배트맨을 만났다면, 배트맨 곁에 있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로빈의 노력(?) 덕분입니다. 우리 모두가 배트맨 같은 사람을 만나는 우연을 맞닥뜨리진 못하겠지만, 그런 사람을 끌어당기거나 우리 옆에 머물게 하는 것은 가능해요. 그게 바로 ‘행운’이겠죠? 행운은 결국 우리 행동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운 좋은 사람들의 비밀’을 간략하게 전할게요.
운 좋은 사람들의 행동패턴
-자신을 영화 속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마음먹은 것을 이루고 마니까! 불행이 찾아와도 자기방어가 가능해져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기 행운에 스스로 깜짝 놀란다. 당신이 어리둥절해할수록 사람들은 당신이 축복받았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더욱 준다.
-필요한 만큼만 잘한다. 행운을 얻기 위해 세계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의 공을 인정한다. 그들은 자동적으로 당신의 성공을 바라게 된다.
소개하는 이- 최진주
디지털 매거진 <feeling punch> 편집장이자, 스토리 작가. 글로 사랑하고 글로 효도하는 글쟁이. 그녀의 잡지를 즐겨보고 싶다면 www.namofeelingbook.com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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